권성동 "국가적 비상사태 속 주요부처 장관 공백‥대단히 안타깝다"

'무안 제주항공 참사' 관련 긴급회의 소집한 권성동 권한대행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해 "국가적 비상사태 속 주요 부처 장관의 공백 상황이 대단히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권 권한대행은 오늘 오후 국회에서 행정안전위·국토교통위 소속 의원들과 긴급대책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정쟁을 멈추고 사태 수습에 전력을 다할 것을 여야 정치권에 요청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권 대행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중심으로 각 부처 공직자들은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국민의힘도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일을 해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국민의힘은 국토교통위 여당 간사인 권영진 의원을 위원장으로 하는 '무안공항 여객기 추락사고 수습 전담팀(TF)'을 구성하고, 권 위원장을 즉각 무안으로 급파했습니다.

권성동 대행은 다른 TF 의원들과 함께 내일 새벽 무안 현장을 방문해 유가족들을 만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