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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 지도부, 무안공항 도착‥여야 "사고 수습 최선 다해달라"

야당 지도부, 무안공항 도착‥여야 "사고 수습 최선 다해달라"
입력 2024-12-29 21:46 | 수정 2024-12-29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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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정치권도 한 목소리로 정부를 향해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여·야 각각 TF팀과 대책위 등을 꾸리고 저마다 참사 현장으로 향했는데요.

    국회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수아 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신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여야 모두 국회에서 당 차원의 사고수습 대책위 구성을 마치고 참사 현장을 찾고 있습니다.

    야당 지도부들이 먼저 무안공항 현장에 도착했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금 전 참사 현장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표는 유가족 지원 상황과 사고수습 현장을 점검한 뒤, 이후 전남도당에 설치한 당 상황본부로 이동해 앞으로의 수습책을 논의할 예정인데요.

    민주당은 내일 아침 무안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열 계획입니다.

    조국혁신당 지도부를 비롯한 혁신당 의원들 대부분도 조금 전 무안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김선민 당대표 권한대행은 유가족들을 위로한 뒤 취재진과 만나 가족들이 최소한의 추모공간과 시신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을 요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국민의힘도 당 차원 '사고 수습 TF'를 꾸린 뒤, TF 위원장을 맡은 권영진 의원이 먼저 전남 무안공항으로 향했는데요.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은 내일 오전에 참사 현장을 찾을 예정입니다.

    권 권한대행은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할 수 있도록 사고 당일이 아닌, 다음날 찾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신 서울에서 TF 위원들과 함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방문해 사태 수습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앵커 ▶

    최근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탄핵을 둘러싸고 여야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던 상황인데, 당분간은 참사 수습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것 같습니다.

    ◀ 기자 ▶

    네, 일단 여야 모두 지금은 참사 수습이 최우선이라는 입장입니다.

    양당 지도부 모두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 당국에 사고 수습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한목소리를 냈는데요.

    국민의힘 권성동 당대표 권한대행은 "국가적 비상사태 속에 주요 부처 장관이 공백인 상태가 대단히 안타깝다"며 "여야가 정쟁을 멈추고 사고 수습에 전력을 다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고요.

    민주당은 "'정쟁을 하지 말자'는 표현이 정쟁일 수 있다"고 말하면서도, "사고 수습에 집중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국회는 내일 예정됐던 국회 운영위원회와 법사위원회 등 상임위를 모두 순연하고 애도의 시간을 갖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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