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했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 오후 9시쯤 공항에 도착해 유족들을 만나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보겠다"면서 "불편하거나 필요한 게 있으면 언제든지 말씀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유족 면담을 마친 이 대표는 공항에서 사고 대책 마련을 위한 비공개회의를 열었습니다.
민주당 조승래 수석대변인은 "현재 중요한 부분은 신원을 확인하는 것과, 신원 확인 이후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인지에 대한 부분"이라면서 "검시관들이 전국에서 와서 최대한 빨리 신원을 확인하게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피해자 가족들에 대한 법률적 지원이 필요하다"면서 "광주전남 변호사회에서 법률지원을 한다는 광주시장의 말이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내일 전남도당 회의실에서 최고위원회의와 항공사고 대책위원회 긴급 연석회의를 가진 뒤, 오전 중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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