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권한대행, 우원식 의장 만나 '제주항공 참사' 대책 논의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오늘 오전 우원식 국회의장을 예방했습니다.

최 권한대행은 지난 27일 대통령 권한대행직을 맡은 지 3일 만에 국회를 방문한 것으로, 두 사람은 모두 근조 리본을 패용하고 통상적인 공개 모두 발언 없이 곧바로 비공개 면담을 진행했습니다.

접견이 끝나고 박태서 국회의장실 공보수석은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동에서 제주항공 참사에 대해 사고 수습과 유가족 지원 대책 등에 밀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헌법재판관 임명 등 주요 현안과 관련해서는 박 공보수석은 "정국 현안에 대해서는 확인해 드릴 것이 없다"면서 "질문은 안 받는 것으로 정리됐다"고 밝혔습니다.

오늘 면담은 정부 측에서는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김진명 기획재정부 기획조정실장, 강영규 기재부 대변인이, 국회 측에서는 조오섭 의장비서실장과 곽현 정무수석, 박태서 공보수석이 배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