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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승찬 "우리 군이 대북 전단 살포해 '북한 도발 유도' 제보받아"

부승찬 "우리 군이 대북 전단 살포해 '북한 도발 유도' 제보받아"
입력 2024-12-31 10:56 | 수정 2024-12-31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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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승찬 "우리 군이 대북 전단 살포해 '북한 도발 유도' 제보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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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부승찬 의원이 "우리 군이 대북 전단을 제작해서 뿌리고 북한의 도발을 유도하는 것 같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말했습니다.

    부 의원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당시 제보를 확인하려고 국방위 현안질의에서 국군 심리전단장에게 '군에서 대북 전단을 북한에 보내느냐'고 물었다"며 "심리전단장이 안 보냈으면 강력히 부인할 텐데 약간 눈빛이 놀라면서 '확인해 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말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부 의원은 또 "이후 A4용지 한 장 정도의 제보를 또 받았는데, 군에서 대북 전단을 보내도 되는지, 달러를 보내도 되는지 등 법무검토를 받는 과정을 목격한 사람의 제보인 것 같다"며 "'대북 전단 같은 것을 북한에 군이 보내도 되느냐'고 했더니 '우리가 안 보낸 척하면 되지요'라고 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부 의원은 "제보가 들어오면 팩트체크를 해야 하는데 국방부로 자료 요구를 해도 아예 확인이 제한된다는 식으로 답변이 와 팩트체크가 정말 어렵다"며 "이번에도 유사한 형태로 온갖 자료들을 요구했으나 실패했고, 제보의 크로스체크를 통해 확인된 사항에 대해선 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에서 보도자료 형식으로 내보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국가안보실이 북풍 공작을 주도했다는 주장은 일고의 가치도 없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소위 북풍 공작이라는 것 자체가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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