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악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이 12.3 비상계엄 당시 계엄군이 선관위 청사를 점거한 것에 대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계엄군이 위원회 청사를 점거했는데, 우리 위원회는 그 이유가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충격을 금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선거에는 공정성과 보안성을 담보하는 여러 제도적 장치가 있고, 일각의 주장처럼 조직적 부정이 개입될 소지는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습니다.
노태악 위원장은 이어 "그동안 여러 차례 제기된 부정선거 소송도 사법기관에서 근거 없다고 밝혔다"며 "관계 당국은 조속히 진실을 밝히고 그에 따른 분명하고 확실한 법적 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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