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종로경찰서는 도심을 배회하며 차량에 혼자 있는 여성을 폭행하거나 차를 훔치려 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남성은 지난달 28일 밤 10시 반쯤 서울 종로구의 한 골목에서 운전석이 비어있는 차량에 탑승해 조수석에 앉은 여성을 폭행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남성은 또, 경찰이 피해 여성의 112신고를 받고 추적에 나선 사이 추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밤 11시쯤 남성은 첫 범행 장소 인근에서 차량 밖으로 나와 통화 중인 여성 차주의 차량에 올라탔고, 시동이 걸리지 않자 여성을 폭행하고 차 키를 빼앗으려다 도망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지난달 29일 밤 11시쯤 경기 화성에서 남성을 체포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찰은 어제 남성을 구속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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