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전 7시쯤 경기 군포시 산본동의 한 아파트에서 불이 나 주민 1명이 숨졌습니다.
불은 15층짜리 아파트 9층에서 났는데, 소방당국은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약 한 시간만에 불을 껐습니다.
불이 난 집에는 50대 부부가 살고 있었으며 부부 가운데 남편은 숨진 채 발견됐고, 아내는 연기를 들이마시고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주민 10여 명도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화재 당시 집 안에는 새해를 맞아 방문한 10대 손녀도 있었지만, 불이 난 직후 대피해 다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 오전 소방과 함께 현장 감식을 진행한 경찰은 불이 안방 천장에 달린 등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회
송정훈
경기 군포서 아파트 화재로 50대 남성 숨져
경기 군포서 아파트 화재로 50대 남성 숨져
입력 2024-01-02 09:14 |
수정 2024-01-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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