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생 영향으로 올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학생이 사상 처음으로 30만 명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12월 20일 기준으로 41만 3천여 명의 아동에게 취학 통지서가 발송됐지만, 해외 이주나 건강상 이유 등으로 미루거나 면제를 신청하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3월에 입학하는 학생은 취학 대상 아동의 90% 안팎인 30만 명대 중·후반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 지역의 경우 취학 대상 아동이 국·공·사립을 통틀어 5만 9천여 명으로 지난해보다 10.3% 급감했습니다.
저출생이 심화하면서 학생 수 감소세는 지속될 전망인데 2019년 출생아 수가 30만 2천여 명인 걸 감안하면, 이들이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2026년에는 학생 수가 20만 명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난해 주민등록기준 출생 등록이 23만 5천여 명으로 역대 최저를 기록한 가운데 이대로 저출생이 이어지면 취학 대상 아동 수 '20만 명'도 무너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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