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곽승규

"법원에 애기를? 동정심 사려 했나"‥이선균 협박여성 '아동학대' 피소

"법원에 애기를? 동정심 사려 했나"‥이선균 협박여성 '아동학대' 피소
입력 2024-01-03 11:02 | 수정 2024-01-03 11:02
재생목록
    지난달 28일 인천지방법원.

    한 여성이 정장 외투로 아기를 감싸 안은 채 법원의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습니다.

    배우 고 이선균 씨를 협박해 수천만 원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는 A씨입니다.

    사단법인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는 A씨의 이런 행동이 아동학대에 해당한다며 오늘 오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고발장을 제출했습니다.

    협회 측은 고발장에서 "A씨가 법원에 출석하며 사건과 전혀 관계없는 만 1세 아동을 동반했다"며 "해당 아동은 수없이 많은 카메라 및 인파로 인해 두려움과 공포를 느꼈을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A씨의 이런 행동은 "아동의 건강 또는 복지를 해치거나 정상적 발달을 저해할 수 있는 신체적·정신적 폭력 및 아동의 정신건강 발달에 해를 끼치는 정서적 학대 행위에 해당한다"며 A씨에 대한 엄중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A씨는 마약 투약 의혹을 빌미로 고 이선균 씨에게 2억 원을 줄 것을 협박해 5000만 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구속됐습니다.

    A씨는 평소 친하게 지내던 유흥업소 여실장과 관계와 틀어진 후 경찰에 마약 투약 의혹 사건을 제보하고, 이 씨를 협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