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퇴근길 인파로 북적이는 명동입구 정류장 [사진 제공: 연합뉴스]
서울시는 이달 말까지로 예정된 광역버스 노선 조정을 감안해 광역버스 정류소 줄서기 표지판 운영을 31일까지 유예하고, 수원과 용인 등 5개 광역버스 노선과 정차 위치를 변경하겠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또, 정류소 운영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승객의 승하차와 차량 흐름 안내를 맡는 계도 요원을 투입할 방침입니다.
다만 지난해 말 광역버스 줄서기 표지판 설치 이전부터 명동입구 정류소 바닥에 정차 표지판이 설치되어 있던 12개 노선의 승객들은 기존 이용 방식대로 바닥 표지판을 따라 줄을 서 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이달 중으로 광역버스 노선 조정이 완료되면 명동 입구 광역버스 정류소의 일일 탑승객 수가 30%가량 감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서울시는 혼잡 상황이 개선될 경우 다시 '줄서기 표지판' 운영을 검토하는 등 추가 안전 확보 방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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