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김상훈

황의조 사생활 폭로·협박 혐의 형수, 첫 재판서 "모르는 일"

황의조 사생활 폭로·협박 혐의 형수, 첫 재판서 "모르는 일"
입력 2024-01-08 11:24 | 수정 2024-01-08 11:24
재생목록
    황의조 사생활 폭로·협박 혐의 형수, 첫 재판서 "모르는 일"

    자료사진

    축구 선수 황의조 씨의 사생활을 폭로하며 황 씨를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 씨의 형수가 첫 재판에서 혐의를 전면부인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1부 심리로 열린 첫 재판에서 황 씨 형수의 변호인은 "공소사실을 전반적으로 부인하고 직접 관여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으며, 황 씨 형수도 "전혀 모르는 일이냐"는 재판부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변호인은 "사생활에 대한 사항이 상당히 많이 포함된 사건"이라며 비공개 재판을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전부 비공개로 진행할 생각은 없고 특별히 필요한 부분에 대해 의견을 밝혀주면 비공개를 고려할 수는 있다"고 답했습니다.

    온라인에 게시된 황 씨의 사생활 영상에 함께 등장한 여성 피해자의 변호인은 "범행을 자백하지 않아 피해자로선 어떤 영상이 또 유포돼 추가 피해가 발생할지 예측도 못 하는 입장"이라며 "엄벌을 요구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황 씨 형수는 지난해 6월 황씨의 전 연인이라며 황 씨와 여성들의 모습이 담긴 사진과 동영상을 SNS에 올리고, 황 씨가 여러 여성과 관계를 맺고 피해를 줬다고 주장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황 씨에게 촬영물을 유포하겠다는 메시지를 보내 협박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