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제공:연합뉴스]
질병관리청의 '우리나라 성인의 체질량지수 분류에 따른 체중감소 시도율 및 관련요인' 논문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20대의 저체중 비율은 14.8%였고, 체중 감소를 시도한 비율은 16.2%로 남녀 모든 연령대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20대의 저체중 비율은 직전 3년인 2016~2018년의 12.4%에서 2.4%포인트 올랐고, 체중감소 시도 비율도 15.3%에서 0.9%포인트 올랐습니다.
반면 남성의 경우 30대와 40대의 비만 유병률은 2019부터 2021년까지 3년 동안 각각 52%와 51.1%를 보여 2013년부터 3년 동안의 44.9%와 42.2%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논문은 "20대 여성의 경우 지난 9년간 저체중 비율이 높은 상태로 유지되고 있고, 비만이 아님에도 비만 체형으로 인지하는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며, "이는 마른 체형을 선호하여 무분별한 체중조절을 유도하는 사회문화적 분위기가 원인"인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임기 여성을 불필요한 다이어트로 유도하지 않도록 건강한 체형 인식에 대해 교육하고 대중매체를 통해 사회적 분위기를 형성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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