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부터 출퇴근시간대 서울 지하철 4호선의 열차 한 칸이 의자 없이 운행됩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혼잡도 완화를 위해 4호선 열차 1개 칸의 객실 의자를 제거하는 시범사업을 내일 출근길부터 시작한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공사는 혼잡도와 차내 환경 등을 검토해 혼잡도가 높고 객실 의자 아래 중요 구성품이 적은 4번째 칸 또는 7번재 칸을 객실 의자 제거 대상 칸으로 정했습니다.
지난해 3분기 4호선 열차의 승차 정원 대비 실제 승차 인원을 나타내는 혼잡도는 193%로 지하철 1~8호선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공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혼잡도를 150% 수준으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공사는 객실 의자가 없어 발생할 수 있는 넘어짐 등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지지대와 손잡이 등을 추가 설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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