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아인 씨에게 마약류를 처방해 준 혐의로 현직 의사 6명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강력범죄수사부는 향정신성의약품으로 분류된 수면제 졸피뎀을 유아인 씨에게 다른 사람 명의로 처방해 준 혐의로 현직 의사 두 명을, 또, 수면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유 씨에게 투약하고도 식약처에 보고하지 않은 혐의로 의사 네 명을 각각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졸피뎀은 정해진 용량보다 많이 복용하면 숨지거나 남용할 위험성이 높아 한 명에게 최대 4주 동안만 하루 1정만 처방할 수 있도록 사용이 제한돼 있지만, 기소된 의사들은 유 씨를 제대로 진찰하지 않고 졸피뎀을 처방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유 씨는 지난 2020년 9월부터 약 2년 동안 1백81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하고, 44번에 걸쳐 다른 사람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
정상빈
유아인 수면제·프로포폴 처방 혐의 의사 6명 불구속기소
유아인 수면제·프로포폴 처방 혐의 의사 6명 불구속기소
입력 2024-01-09 11:33 |
수정 2024-01-09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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