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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억원 대 배임 혐의' 송영길 전 보좌관 검찰 송치

'70억원 대 배임 혐의' 송영길 전 보좌관 검찰 송치
입력 2024-01-10 10:23 | 수정 2024-01-10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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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0억원 대 배임 혐의' 송영길 전 보좌관 검찰 송치

    인천 송도국제도시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

    경찰이 수십억 원대 배임 혐의로 고발된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전직 보좌관을 검찰에 넘겼습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로 인천글로벌시티 전 대표 방 모 씨와 분양업체 대표를 지난달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방 씨는 인천글로벌시티 대표였던 지난 2021년 인천 송도 아메리칸타운 2단계 사업 추진 과정에서 분양 대행 용역을 이중으로 계약해 회사에 세금 포함 약 72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인천글로벌시티 현 경영진은 지난해 2월 방 씨가 사업을 추진하면서 분양업체 대표와 공모해 66억 원 상당의 이중 계약을 맺어 회사에 손해를 끼쳤다고 주장하며 방 씨를 검찰에 고소했고, 이후 사건이 경찰로 이첩된 바 있습니다.

    인천글로벌시티는 인천시가 2014년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으로, 재미동포들이 한국에서 지낼 거주 공간 '아메리칸타운'을 개발하는 사업을 담당했습니다.

    2000년대 중반, 송영길 전 대표가 국회의원이던 시절 3년가량 보좌관이기도 했던 방 씨는, "당시 이사회의 경영 판단이었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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