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감독 등 문화예술인들이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다 숨진 배우 이선균 사건의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엽니다.
문화예술인 연대회의는 오늘 오전 11시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고 이선균 배우의 죽음을 마주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요구' 성명을 발표합니다.
이선균과 영화 '기생충'에서 호흡을 맞춘 봉준호 감독을 비롯해, 장항준 감독과 배우 김의성, 가수 윤종신 등이 참석합니다.
이들은 이선균 사건 관련 수사당국의 철저한 진상규명, 보도 윤리에 어긋난 기사 삭제, 문화예술인 인권 보호를 위한 법령 개정 등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연대회의는 "이선균 배우의 안타까운 죽음을 마주하면서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면 안 된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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