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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곽승규

마트 문밖으로 여성을 '질질'‥시의원 '스토킹 폭력' 발칵

마트 문밖으로 여성을 '질질'‥시의원 '스토킹 폭력' 발칵
입력 2024-01-15 17:56 | 수정 2024-01-1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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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8일 전북 김제시의 한 마트.

    한 남성이 마트에서 근무 중인 여성을 문밖으로 끌고나가려는 듯한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마트 바닥에 놓인 과일 상자를 들어 던지려다 멈추는 장면도 고스란히 찍혔습니다.

    이 남성은 현직 김제시의원인 A씨.

    A의원은 피해 여성과 과거 연인 관계였지만 관계가 틀어졌고, 급기야 여성을 찾아가 주먹까지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김제경찰서는 결국 A의원을 스토킹 범죄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과 폭행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중앙일보에 따르면 A의원은 주변에 "잘못한 부분이 있으면 처벌받겠다"며 "다만 다른 사람들이 지켜보는데도 큰 목소리로 빌리지도 않은 큰돈을 요구해 부적절한 행동을 하게 됐다"는 취지로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피해 여성은 A의원에게 선거비용으로 4천만 원을 빌려준 적이 있는데 아직 받지 못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의원은 2년 전 동료 김제시의원과의 불륜스캔들로도 논란이 돼 의원직에서 제명이 됐던 인물입니다.

    하지만, 의원 제명 처분 무효확인 소송을 통해 의원직을 되찾았습니다.

    당시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A의원은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는 무소속으로 나서 다시 당선됐습니다.

    (출처 :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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