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방부와 해병대 관계자들에 이어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도 압수수색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공수처 특별수사본부는 어제 해병대 수사단에 수사 외압을 가한 혐의로 김 사령관의 사무실 등에 검사와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김 사령관은 해병대 수사단에게 채 상병 사건의 경찰 이첩을 보류·중단하라는 명령을 내린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관계자로 꼽힙니다.
공수처는 지난 16일부터 수사 외압에 관여한 혐의로 국방부 유재은 법무관리관과 박진희 전 군사보좌관 등 국방부와 해병대 관계자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여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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