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특별법 거부권 건의 규탄 기자회견
1월 18일
[박영수/故 이남훈 씨 어머니]
"저희는 오늘 삭발합니다. 저희가 할 수 있는 게 더 이상 뭐가 있을까요?
차라리 알려주십시오. 그러면 저희는 다 하겠습니다.
몸에 불이라도 붙일까요? 뭘 더 해야 됩니까 저희들이.
거부권이요? 어디다가 거부권을 행사합니까.
어떻게 새끼 보낸 어미의 머리를 깎는 걸, 보십시오. 눈 크게 뜨고 보십시오.
저희들은 할 겁니다. 지치지 않을 겁니다. 더한 것도 할 것입니다.
국민 여러분 저희를 지켜봐 주십시오. 이 나라를 살아내야 되는 우리들을 지켜봐주십시오.
오늘 출산 장려 대책을 내놓는다고 하더군요.
아이 낳지 마십시오! 이 나라에선 살 수 없습니다.
새끼 키우고 살 수 없는 나라입니다!
아이 낳지 마십시오!"
이태원참사 유가족협의회 이정민 대표 삭발
다른 유족들도 삭발‥일부는 영정 든 채 오열도
[참가자들]
"대통령은 이태원특별법 즉각 공포하라! 공포하라!"
※관련 영상: "이태원특별법 거부권 건의"‥유족 염원에도 '정쟁 법안'
https://www.youtube.com/watch?v=3MJCke0geKo&t=221s
사회
임명현
"아이 낳지 마십시오!!" 거부권 건의에 폭발한 유족들 [현장영상]
"아이 낳지 마십시오!!" 거부권 건의에 폭발한 유족들 [현장영상]
입력 2024-01-18 17:13 |
수정 2024-01-1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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