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에 취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오태양 전 미래당 공동대표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서울동부지법 형사합의11부는 재작년 5월 술에 취해 길에 쓰러져 있는 여성을 모텔로 데려가 성추행하고 지갑을 가져간 혐의로 구속기소된 오 전 대표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강의 이수 등을 명령했습니다.
재판부는 "오 전 대표가 범행을 부인하면서 반성하지 않고 있고, 피해자에게 용서받지도 못했으며 피해 회복을 위해 어떤 노력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오 전 대표는 지난 2001년 처음으로 양심적 병역 거부를 선언해 널리 알려졌으며, 2020년 총선과 이듬해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낙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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