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박솔잎

유아인 측 "오랜 우울증 수면마취제 의존‥깊이 반성"

유아인 측 "오랜 우울증 수면마취제 의존‥깊이 반성"
입력 2024-01-23 14:50 | 수정 2024-01-23 14:50
재생목록
    유아인 측 "오랜 우울증 수면마취제 의존‥깊이 반성"

    법정 향하는 유아인 [사진 제공: 연합뉴스]

    배우 유아인 씨가 재판에서 "오래 우울증을 앓으면서, 수면 마취제에 의존해왔다"며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 심리로 열린 유아인 씨의 마약 혐의 두 번째 재판에서 유씨 측 변호인은 "유명인으로 대중의 관심을 받는 삶을 살아오며 우울증과 공황장애, 수면장애를 오래 앓았다"며 "여러 의료시술을 받으면서 수면마취제에 의존성이 발생했고, 그런 상황에서 투약이 이뤄진 점은 모두 인정하고 깊이 반성한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시술과 동반해 수면마취제를 처방했을 뿐 마취제만 따로 처방받은 사실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변호인은 유씨가 지인 최모 씨와 함께 대마 흡연을 한 사실은 인정하지만, 유명 유튜버에게 대마 흡연 장면을 목격당하자 공범을 만들기 위해 흡연을 교사했다는 혐의는 인정하지 않았습니다.

    가족 명의로 수면제를 불법으로 처방받은 혐의에 대해선 "기본적인 사실관계는 인정하지만, 처방전을 제시하고 약사로부터 구매한 것이기 때문에 마약류관리법 적용 예외 사례에 해당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지지해준 분들께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고 깊이 반성한다"며 "그럼에도 이 사건 공소사실은 여러 부분 과장되거나 사실과 다른 점이 존재한다"고 강조했고, 법정에 출석한 유씨는 변호인 의견과 같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