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사회
기자이미지 손구민

5·18 폄훼 논란 허식 인천시의장 불신임안 본회의 상정 '셀프 거부'

5·18 폄훼 논란 허식 인천시의장 불신임안 본회의 상정 '셀프 거부'
입력 2024-01-23 15:57 | 수정 2024-01-23 16:08
재생목록
    5·18 폄훼 논란 허식 인천시의장 불신임안 본회의 상정 '셀프 거부'

    신상발언 하는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

    5·18 민주화운동을 폄훼하는 내용의 신문을 동료 의원들에게 돌려 논란을 빚은 허식 인천시의회 의장이 자신에 대한 불신임 안건의 본회의 상정을 거부했습니다.

    인천시의회는 오늘 본회의를 열어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시의원들이 발의한 허식 의장 불신임 안건을 상정해 표결에 부칠 예정이었지만, 허 의장이 안건 상정 자체를 거부하고 본회의를 산회시켰습니다.

    허 의장은 본회의에서 "지방자치법상 지방의회 의장 불신임 의결은 의장이 법을 위반하거나 정당한 사유 없이 직무를 수행하지 않을 때만 해야 한다"며 "자신은 그런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인천시의원들은 내일 본회의를 다시 열어 허 의장 불신임안을 단독 안건으로 상정해 허 의장을 제척시키고, 시의회 부의장이 본회의를 주재해 안건 표결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허 의장은 자신에 대한 불신임안이 가결될 경우 법원에 가처분 소송을 내겠다고 한 바 있습니다.

    앞서 허 의장은 지난 2일 ‘5·18은 북한이 주도한 내란’이라는 취지의 머리기사가 달린 신문을 동료 시의원들에게 공유해 논란이 일자 지난 7일 탈당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