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과정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로비를 한 혐의로 한 제약업체의 기술경영위원회 의장이자 코로나 신약 개발자인 강모 교수를 구속했습니다.
서울서부지검 식품의약범죄조사부는 지난 2021년 한 제약업체가 코로나19 치료제 임상 승인을 받도록 도와달라며 생활용품업체 양모 대표에게 청탁하는 과정에 관여한 혐의로 강 교수를 구속했습니다.
검찰은 제약업체가 양 대표에게 현금으로 약 3억 원을 주고, 또 회사 전환사채 6억 원어치를 사주는 방식으로 모두 9억 원을 건넸으며, 강 교수는 이 중 전환사채 인수 과정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 제약업체는 2021년 10월 식약처에서 임상시험 계획을 승인받았는데, 검찰은 양 대표가 정관계를 통해 제약업체와 식약처 고위관계자를 연결해 준 건 아닌지 수사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