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봉투 수수 의혹 의원들 조사 협조" 거듭 공개 당부](http://image.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__icsFiles/afieldfile/2024/02/01/h2024020117.jpg)
자료사진
서울중앙지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전모를 밝히기 위해 출석 조사가 필요한 돈봉투 수수 의심 의원들에게 출석을 요청하고 일자를 조율하고 있지만 여러 일정 등 이유로 원활히 진행되지 않고 있다"며 "민의의 대표인 국회의원들이 법원도 인정한 사안의 엄중함을 고려해 협조해 달라"고 말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조사가 총선 뒤로 미뤄질 수 있는지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신속한 규명이 수사팀 임무이므로 신속히 조사할 것"이라며, "대상자의 여러 사정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어 계속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체포영장 등 강제구인 가능성에 대해선 "국회의원 신분이라 구인하더라도 국회 동의 절차가 있어 여러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고 즉답을 피했습니다.
검찰은 지난 2021년 4월 28일, 국회 본관 외교통일위원회 소회의실에서 무소속 윤관석 의원으로부터 3백만 원씩 든 돈봉투를 받은 것으로 지목된 7명에게 출석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시 회의에는 모두 10명이 참석했는데, 검찰은 이중 무소속 이성만 의원과 민주당 허종식, 임종성 의원에 대해서는 조사를 마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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