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루나 코인 발행사 테라폼랩스의 권도형 대표와 함께 도피했다가 국내로 송환된 테라폼랩스 최고재무책임자 한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서울남부지법은 오늘 테라·루나 폭락 사태의 공범으로 지목된 한 씨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 영장을 발부했습니다.
한 씨는 테라 프로젝트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것처럼 속여 루나코인을 판매해 최소 536억원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 등을 받습니다.
한 씨는 테라·루나 폭락 직전인 2022년 4월 권 대표와 한국을 떠나 도피했는데, 지난해 몬테네그로에서 위조 여권을 사용하려다 현지 경찰에 체포돼 지난 6일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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