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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지윤수

의사협회 "투쟁 동참해 달라"‥전공의단체 "증원 재논의"

의사협회 "투쟁 동참해 달라"‥전공의단체 "증원 재논의"
입력 2024-02-13 21:33 | 수정 2024-02-13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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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사협회 "투쟁 동참해 달라"‥전공의단체 "증원 재논의"

    사진 제공:연합뉴스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는 의사단체가 회원들에게 투쟁 참여를 독려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오늘(13일) 입장문에서 "정부가 의대 정원을 2025년부터 매년 2천 명 늘리겠다는 어이없는 계획으로 우수하고 안전한 대한민국 의료체계를 붕괴하려 한다"며 "2020년 정부와의 합의가 휴짓조각이 되었고, 28차례 열린 의료현안협의체 회의가 들러리로 이용됐다는 사실에 회원 모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의사가 장기간에 걸쳐 이룩한 위대한 의료시스템을 정부가 한순간에 무너뜨리려는 시도를 절대 좌시할 수 없다"며 "회원 모두가 대동단결해 강철 같은 단일대오로 비대위의 투쟁에 끝까지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전공의단체도 입장문을 내며 증원 계획을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고 거들었습니다.

    박 단 대한전공의협의회 회장은 "전국 대부분 전공의는 일선 의료 현장을 외면한 정부의 잘못된 정책에 좌절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와 2천 명 의대 증원 계획을 전면 백지화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또 "민간인 사찰 수준의 개인정보 수집을 언급하며 말을 듣지 않으면 처벌을 내려 통제하면 된다는 식의 강압적이고 독재적인 보건복지부의 태도에 전공의들이 분노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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