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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박소희

의대생들도 '증원 반대' 대책회의‥15일 결과 발표

의대생들도 '증원 반대' 대책회의‥15일 결과 발표
입력 2024-02-14 09:24 | 수정 2024-02-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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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대생들도 '증원 반대' 대책회의‥15일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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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공의에 이어 의대생들도 정부의 의대 입학 정원 확대 방침에 반발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어제(13일) 온라인 임시 대의원 총회를 열고 오후 6시 30분부터 자정이 넘은 시각까지 정부의 의대 증원 등 의료정책에 대응하기 위한 집단행동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각 의대 대표들은 오후 11시 30분쯤 임시총회를 마치고도, 내부 태스크포스(TF)에서 추가 논의를 계속 이어갔습니다.

    임시 총회 결과는 내일(15일) 공식 발표되고, '동맹 휴학'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의대협은 그동안 의학교육 질 저하를 우려하며 정부의 의대 증원을 반대해왔습니다.

    지난해 11월 말에는 성명을 통해 "정부의 일방적 의대 정원 확대 정책의 철회를 촉구한다"며 "정부가 독단적인 정책을 강행할 시 결코 그것을 좌시하지 않고 미래의 교육환경과 미래의 환자를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의학교육계 단체 모임인 의학교육협의회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급격한 의대 정원 시도는 교육 환경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자연대와 생명대, 공대 재학생의 중도 포기 등을 촉발할 것"이라며 "정부는 사회적 파장을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의대 증원 규모와 방식, 시기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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