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검 공공수사부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아내 김혜경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습니다.
김 씨는 지난 20대 대통령 선거의 민주당 경선 당시 같은 당 소속 국회의원 배우자와 경기도청 공무원 등 6명에게 총 10만 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김 씨가, 자신의 사적 업무를 수행해온 전직 경기도청 사무관 배 모 씨와 공모해 공직선거법상 기부 행위를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배 씨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오늘 항소심에선 해당 판결이 유지됐습니다.
검찰은 국민권익위가 수사를 의뢰한 이 대표와 김씨 등의 법인카드 사적 유용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회
송정훈
검찰, 김혜경 '선거법 위반' 기소‥대선 경선 당시 식사 제공 혐의
검찰, 김혜경 '선거법 위반' 기소‥대선 경선 당시 식사 제공 혐의
입력 2024-02-14 16:16 |
수정 2024-02-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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