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서귀포시 해상에서 발생한 화물선 침수 사고와 관련해 승선한 선원이 전원 구조됐습니다.
제주 해양경찰청은 구조 작업 1시간 반만인 오늘 새벽 1시 반쯤, 침수 화물선에 타고 있던 선원 11명을 전원 구조했습니다.
한 명이 가벼운 타박상을 입었고, 그외 선원들의 건강 상태는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어젯밤(15일) 10시쯤, 광양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1.959톤짜리 화물선 금양6호가 침수했습니다.
철강을 싣고 항해하던 이 선박은 서귀포항 남서쪽 61km 인근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행정안전부는 관계 부처에 생존자 구조에 총력을 다할 것을 지시했고, 윤석열 대통령도 "사람을 살리는 것을 최우선으로 하라"고 긴급 지시했습니다.
해경 관계자는 "침수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선박 인양을 두고 선사와 논의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