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안컵 4강 탈락 등으로 지도력 부족 논란이 불거진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을 경질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오늘 임원 회의 직후 브리핑을 통해 "클린스만 감독은 경기 운영과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에서 지도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며 "북중미 월드컵 예선에서 사령탑을 교체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차기 감독 선임 작업에 바로 착수할 것이며 새로운 전력강화위원회도 구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정 회장은 아시안컵에서 불거진 선수단 내분과 관련해선 "한달 넘는 단체 생활 등 예민한 상황에서 벌어진 일이지만 향후 코치스태프 구성이나 선수관리에서 시스템을 정비해 유사한 상황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며 사과했습니다.
이로써 지난해 2월 27일 선임된 클린스만 감독은 부임 1년을 채우지 못하고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나게 됐습니다.
사회
박주린
대한축구협회,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경질‥차기 감독 선임 작업 착수
대한축구협회,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 경질‥차기 감독 선임 작업 착수
입력 2024-02-16 14:23 |
수정 2024-02-16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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