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의 의대생과 의학전문대학원생이 의대 증원에 반대하며 집단휴학을 강행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어젯밤 비상대책위원회 임시총회 회의 결과, 다음주 화요일인 20일을 기점으로 각 단위의 학칙을 준수해 동맹휴학을 하기로 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의대협은 40개 의대 등이 참여하는 단체로, 앞서 지난 15일 35개 의대의 대표자들이 같은 내용의 결의를 한 바 있습니다.
의대협은 전국 의과대학생 90% 이상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90% 이상이 동맹휴학에 찬성 의사를 표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의대생들의 집단행동 움직임과 관련해 교육부는 지난 16일 의과대학 교무처장들과 회의를 열고 동맹휴학이 승인되지 않도록 학사 관리를 엄정히 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대한의사협회도 오늘 오후 비대위 회의를 열고, 투쟁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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