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의대 증원에 반발해 어제까지 전국 의대에서 1천명이 넘는 의대생이 휴학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교육부는 오늘 "의대 상황대책팀이 40개 의대를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어제 오후 6시 기준으로 모두 7개교에서 1천133명이 휴학을 신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가운데 군 휴학 2명과 개인 사정 휴학 2명은 휴학 요건과 절차를 준수해 휴학이 허가됐다"며 "그외 동맹 휴학에 대한 허가는 없었다"고 강조했습니다.
다만 오늘은 전국 40개 의대 가운데 35개 의대 대표자들이 집단 휴학계를 내기로 결의한 날이라서, 휴학 신청이 더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상황입니다.
한편 교육부는 7개교에서 '수업 거부' 등 단체행동이 확인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교육부는 "해당 학교에서 학생대표 면담과 학생·학부모 대상 설명 등을 통해 정상적인 학사 운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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