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전력이 있는데도 학교나 학원에서 근무하던 14명이 적발됐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오늘 문화체육관광부, 여성가족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지난해 3월부터 12월 전국 학교와 학원, 체육시설 등 아동 관련 기관을 점검해 이들 기관을 운영하거나 취업한 아동학대 전력자 14명을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점검 대상은 38만 6천7백여 곳의 종사자 268만 3백여 명으로, 이들 가운데 기관 운영자 4명과 취업자 10명이 관련 법을 어긴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점검 대상 가운에 체육시설에서 운영자 2명, 취업자 4명 등 가장 많은 아동학대 전력자가 적발됐고, 학원이 운영자 1명, 취업자 1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그 외에는 영화상영관과 학교, 도서관, 사회복지관, 의료기관에서 불법 취업자가 적발됐습니다.
관할 행정관청은 적발된 14명 가운데 기관 운영자 4명에 대해 기관 폐쇄 또는 운영자 변경을 하도록 했고, 취업자 10명은 해임 등 행정조치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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