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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백승우

"기후동행카드, 경기도가 안 도와" 오세훈 발언에 경기도 "시군이 자율 판단"

"기후동행카드, 경기도가 안 도와" 오세훈 발언에 경기도 "시군이 자율 판단"
입력 2024-02-22 17:46 | 수정 2024-03-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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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후동행카드, 경기도가 안 도와" 오세훈 발언에 경기도 "시군이 자율 판단"

    기지화견하는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 [경기도 제공]

    오세훈 서울시장이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경기지역 시군 참여율이 낮은 것과 관련해 '경기도가 돕지 않기 때문'이라고 말한 데 대해 경기도가 반박했습니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오늘 오 시장의 주장에 대해 "지난해 12월 경기도는 시군의 기후동행카드 사업 참여에 대해 교통환경 등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자율적 판단에 맡긴다는 입장을 발표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31개 전체 시군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The-경기패스는 도비를 30% 지원하지만, 서울시 기후동행카드에 참여하는 김포·군포·과천 시민을 도에서 지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기후동행카드가 실효적 혜택이 없다고 판단해 안 하는 시군이 많다"고 덧붙였습니다.

    오 시장은 어제 시의회 도정질문 답변에서 기후동행카드에 대한 경기도 입장에 대해 "서울시 예산까지 써가면서 해 주겠다고 공표했는데 경기도는 '한 푼도 댈 수 없으니까 기초지자체에 돈이 있으면 들어가라'는 입장"이라며 "사실상 경기도에서 안 도와주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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