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료사진 [연합뉴스 제공]
김 씨는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이 대표와 자신의 재판에서, 이 대표가 자신을 두고 "애증 관계이자 위험한 관계로 거짓말을 해달라고 요구할 관계가 아니"라고 말한 데 대해 "많이 서운한 생각이 들었다"고 토로했습니다.
또, "이 대표가 소위 '꼬리 자르기'를 했는데, 존중을 허물어뜨리는 모멸감과 인간적인 배신감을 느꼈느냐"는 변호인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검찰은 재작년 9월 이 대표 최측근인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체포됐을 때 김 씨가 이 대표에게 "힘내세요 형님"이라고 보냈던 문자를 공개하며, 이 대표 주장과 달리 두 사람이 최근까지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대표는 지난 2018년 12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을 당시, 핵심 증인인 김진성에게 수차례 전화해 위증해 달라고 요구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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