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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깬 줄 알았다"‥음주운전 후 측정 거부한 현직 경찰관 송치

"술 깬 줄 알았다"‥음주운전 후 측정 거부한 현직 경찰관 송치
입력 2024-02-26 15:47 | 수정 2024-02-2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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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술 깬 줄 알았다"‥음주운전 후 측정 거부한 현직 경찰관 송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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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벽 시간대 '숙취운전'을 하고 음주 측정까지 거부한 혐의로 체포된 현직 경찰관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음주측정 거부 혐의로 구리경찰서 한 지구대 소속 경장인 30대 남성을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성은 지난 18일 새벽 3시쯤 경기 남양주시 수석동 한 도로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운전한 뒤 경찰의 음주측정 요구를 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음주 의심 차량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남성의 차량을 발견한 뒤 남성을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검거 당시 남성은 "한숨 자고 일어나 술이 다 깼다고 생각해 운전대를 잡았다"고 진술했으며, 이후 경찰 조사에선 "처벌받을까 두려워 음주 측정을 거부했다"며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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