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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백승우

소방노조 "잇단 소방 공무원 순직은 인력 부족 문제‥처우 개선해야"

소방노조 "잇단 소방 공무원 순직은 인력 부족 문제‥처우 개선해야"
입력 2024-02-26 17:13 | 수정 2024-03-05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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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노조 "잇단 소방 공무원 순직은 인력 부족 문제‥처우 개선해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가 잇단 동료 순직 사건과 관련해 소방조직 국가직화와 소방 인력 증원 등을 촉구했습니다.

    공무원노조 소방본부는 오늘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사당 인근에서 '7만 소방관 총궐기대회'를 열고 소방관 처우 개선을 요구했습니다.

    김주형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소방본부장은 "최근 연이어 발생한 소방 공무원 순직사고들은 소방관의 열정과 헌신과 비교하면 소방인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소방공무원 인력을 대규모로 증원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국가직인 소방관들의 예산은 지방자치단체 예산이 아닌 국가가 책임지고 마련해달라"며 "정부와 국회는 법령 개정과 예산 확보를 통해 온전한 국가직 전환을 책임지고 해달라"고 했습니다.

    발언 이후 7백여 명의 참가자들은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 당사까지 행진한 뒤 소방관 처우 개선을 요구하는 정책 질의서를 제출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저녁 경북 문경 공장 화재 현장에서 인명수색 활동을 하던 소방관 2명이 건물에 고립됐다가 숨지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지난해 12월엔 제주 서귀포시 창고 화재 현장에서 80대 노부부를 대피시킨 후 불을 끄던 소방관이 콘크리트 처마 잔해에 머리를 크게 다쳐 숨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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