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단 사직한 전공의들에게 정부가 제시한 복귀 시한이 오늘로 다가온 가운데, 환자단체들이 "치료 연기는 사형선고와 다름없다"며 의사들의 복귀를 촉구했습니다.
한국백혈병환우회 등 9개 환자들이 참여한 한국환자단체연합회는 오늘 국가인권위원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공의들은 집단행동을 이제 멈추고, 응급·중증환자에게 돌아와 불편과 피해, 불안부터 멈추게 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면서 "응급·중증 환자 곁을 지키는 일엔 어떤 조건을 붙여서 안 된다"며 "그렇지 않으면 국민과 환자의 이해와 공감을 얻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이번과 같은 전공의들의 집단행동이 다시 일어날 때를 대비해 정부가 재발 방지책을 마련해줄 것을 요청하는 진정서를 인권위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사회
변윤재
환자단체 "치료 연기는 사형선고"‥집단 사직 전공의 복귀 촉구
환자단체 "치료 연기는 사형선고"‥집단 사직 전공의 복귀 촉구
입력 2024-02-29 13:50 |
수정 2024-02-29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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