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주차된 차량을 노려 상습적으로 현금을 훔친 40대 남성을 붙잡아 구속했습니다.
구속된 피의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1월까지 남양주 일대에서 11건의 차량털이를 해 약 2천5백만 원 상당의 현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조사 결과, 피의자는 특히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들을 노려 문이 안 잠긴 외제차들을 범행 대상으로 삼은 걸로 드러났습니다.
CCTV를 분석한 경찰은 큰 체격과 꽁지머리 등 범인의 특징을 통해 신원을 특정한 뒤, 제주도의 한 오피스텔에서 머물고 있던 남성을 지난달 26일 검거했습니다.
경찰은 추가 범행은 없는지 조사한 뒤 남성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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