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재현 감독의 영화 '파묘'가 개봉 10일만에 500만 관객을 돌파했습니다.
영화진흥위원회의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파묘'는 어제 83만 2천여 명, 3.1절인 그제는 85만 명이 관람하는 등 3.1절 연휴를 맞아 강력한 흥행몰이를 하며 누적관객수 538만 명을 넘겼습니다.
파묘의 500만 관객 돌파시점은 작년 최고 흥행작인 '서울의 봄'보다도 4일 빠른 속도입니다.
'파묘'는 거액의 돈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한 풍수사와 장의사, 무속인들에게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을 담은 오컬트 미스터리 영화입니다.
'사바하' '검은사제들' 등 한국형 오컬트 영화를 만들어온 장재현 감독이 5년 만에 내놓은 작품으로 지난 달 22일 개봉했습니다.
거침없는 흥행몰이가 계속되는 가운데 '파묘'의 특별 포스터도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극중 인물들이 파낸 묘지 안을 내려다보고 있는 모습인데 빈 하늘이 한반도 모양처럼 보이기 때문입니다.
팬이 만든 작품을 보고 제작사 측이 연락해 이를 실제 포스터로 만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화 주인공의 이름인 상덕, 화림, 봉길 등 상당수가 독립운동가의 이름과 일치하고 주인공의 차량번호도 0815가 들어가 있는 점 등도 팬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사회
고은상
오늘 지나면 '6백만' 돌파? 새 포스터에 "아!" 탄성도
오늘 지나면 '6백만' 돌파? 새 포스터에 "아!" 탄성도
입력 2024-03-03 15:28 |
수정 2024-03-03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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