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해 현 정부 국정 운영에 대한 우려와 자신의 역할론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늘 오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서 문 전 대통령을 예방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윤석열 정부의 폭주와 국정 운영에 대한 걱정을 나눴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 대해서도 혁신과 통합이 필요하고, 그러면서 미래를 준비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소개했습니다.
김 지사는 또 "제게 더 큰 역할을 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이 있었다"며 "'당부에 부응해 제가 맡은 역할과 책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오는 6일 부산에서 열리는 전국 명문고 야구 열전 개막식 시구 참석 차 경남을 방문해 문 전 대통령을 예방했으며, 오늘 예방에 앞서서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아 참배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