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에 건강보험 재정에서 진료비로 나가는 지출 총액이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올해부터 향후 5년간 재정 전망을 담은 제2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2025년 건강보험 총수입이 104조 5천611억 원, 총지출도 104조 978억 원을 기록해 사상 처음 100조 원 선을 넘길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이후 건강보험 총지출은 2026년 111조 8천426억 원, 2027년 119조 1천91억 원, 2028년 126조 8천37억 원 등으로 계속 불어나 연평균 지출 증가율은 7.13%가 될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반면 같은 기간 연평균 건강보험 수입 증가율은 6.07%에 그쳐 지출 증가율보다 1.06% 포인트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 때문에 건강보험 당기 수지는 2026년부터 3천72억 원 적자로 돌아서고, 적자 규모는 2027년 7천895억 원, 2028년 1조 5천836억 원으로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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