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공의 집단행동에 따른 의료공백에 대비해 서울시가 민간 응급 의료기관에 31억 원을 투입해 긴급 인력 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시청에서 서울 주요 병원 18곳 병원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공공병원에 대체 인력 인건비 26억 원을 지원한 데 이어 민간 응급 의료기관에도 인력 채용 비용을 추가 투입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응급의료기관의 환자 분산을 위해 질환별 응급환자를 전문 병원으로 우선 이송해 치료하는 비상 대응 체계를 확대 운영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 시장은 "대부분의 응급실이 정상 가동 중이고 수술이나 입원도 위급한 중증 환자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며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중증 응급환자의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큼 응급실과 중환자실 기능을 최대한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어 "서울시도 필수 의료가 정상화되고 병원들이 안정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사회
제은효
서울시 "민간 응급 의료기관에 인건비 31억 원 지원"
서울시 "민간 응급 의료기관에 인건비 31억 원 지원"
입력 2024-03-08 11:23 |
수정 2024-03-08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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