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라임 사태의 핵심 인물인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의 도주와 탈옥 계획을 도운 혐의로, 김 전 회장의 친누나를 재판에 넘겼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는 지난 2022년 11월 보석 중에 달아난 김 전 회장에게 수사 상황을 전달해주고, 이후 붙잡혀 수감된 김 전 회장의 탈옥을 돕기 위해, 자금을 전달한 혐의로 김 전 회장의 누나 52살 김모 씨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2019년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자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지 않고 다섯달간 도주했고, 재판 도중 보석으로 풀려난 뒤엔 전자발찌를 끊고 다시 달아났다 48일만에 붙잡혔습니다.
김 전 회장은 2심 재판 중엔 탈옥 계획을 세우다 발각됐는데, 이후 대법원에서 횡령 혐의 등으로 징역 30년형이 확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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