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채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피의자로 지목돼 출국금지 상태에서 주 호주대사로 임명된 이종섭 전 국방장관이 오늘 호주로 출국합니다.
이 전 장관은 오늘 저녁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호주 브리즈번으로 출국할 예정입니다.
이종섭 전 장관은 해병대 채 상병 순직에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등 8명이 책임이 있다는 수사 결과를 축소하고 재검토하도록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공수처는 이 전 장관과 신범철 전 차관, 유재은 법무관리관 등 주요 피의자 6명을 출국 금지했습니다.
이후 이 전 장관은 출국금지 사실이 MBC 보도로 공개되자 지난 7일 공수처에 반나절 동안 자진 출석했습니다.
법무부는 이 전 장관 조사 하루 뒤 출국금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출국금지 처분을 해제했으며, 같은 날 호주로 출국할 계획이었던 이 전 장관은 일정을 미뤄 오늘 출국하기로 했습니다.
사회
정상빈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오늘 호주 브리즈번 출국
해병대 수사외압 의혹 이종섭, 오늘 호주 브리즈번 출국
입력 2024-03-10 13:34 |
수정 2024-03-10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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