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호주대사로 부임한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출국금지 해제 과정에 대한 고발 사건을 '해병대 채 상병' 사건 외압 의혹 수사팀에 배당했습니다.
공수처는 사법정의바로세우기시민행동과 조국혁신당, 녹색정의당이 윤석열 대통령과 박성재 법무부 장관이 이종섭 전 장관을 출국금지하며 직권을 남용했다며 고발한 사건을 수사4부에 배당했습니다.
공수처 수사4부는 이 전 장관 등이 채 상병 사건을 수사하던 해병대 수사단에 외압을 행사하고, 경찰에 넘긴 사건을 회수해 축소시켰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시민단체와 정당들은 윤 대통령과 법무부,외교부 장관 등이 채상병 수사 외압 사건을 은폐하고 공수처 수사를 방해하기 위해 이 전 장관을 호주 대사로 지명하고 타당한 근거 없이 출국금지를 해제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주장하며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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