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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호차량 향해 '난폭운전'‥40대 남성 운전자 검거

이재명 경호차량 향해 '난폭운전'‥40대 남성 운전자 검거
입력 2024-03-15 15:10 | 수정 2024-03-15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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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재명 경호차량 향해 '난폭운전'‥40대 남성 운전자 검거

    차에 타며 손 흔드는 이재명 대표 [자료사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경호하던 경찰 차량들을 상대로 난폭운전을 벌인 혐의를 받고 있는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인천 계양경찰서는 지난달 20일 오후 7시 반쯤 인천 계양구의 한 도로에서 이 대표의 경찰 경호차량을 향해 반복해서 경적을 울리고 끼어들기를 시도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 대표는 당시 일정을 마치고 경찰청 신변보호팀의 경호를 받으며 인천의 자택으로 이동하던 중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해당 남성이 운전하는 차량이 반복해서 운행을 방해하자 신변보호팀은 "난폭운전 차량이 있다"며 112에 신고했습니다.

    남성은 1톤 트럭을 운전 중이었는데, 짐칸에는 현 정부와 민주당을 비판하는 내용이 적힌 플래카드가 담겨 있었습니다.

    남성은 경찰 조사에서 "누군가 경호 차량을 사칭하는 줄 알았고, 이 대표의 차량 행렬인 줄은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남성의 당일 행적 등을 조사한 결과, 계획 범행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보고 그를 석방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남성이) 피해 차량을 장시간 따라다니지는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며 "조만간 피의자를 불러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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