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는 오는 25일 군의관과 공보의 250명을 상급종합병원 20곳에 추가로 투입한다고 밝혔습니다.
의료 현장에서 의대 과정만 마친 일반의보다 수련 병원에서 전공의 수련을 마친 전문의를 선호하는 점을 고려해 정부는 2차 투입 때 전문의 비중이 높은 군의관 수를 대폭 늘릴 방침입니다.
군의관이나 공보의의 차출이 확대되는 가운데 의대생들은 현역 입대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는 남성 의대생들을 상대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49%인 2천460명이 올해 8월까지 현역 사병으로 입대할 계획이라고 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미 입대 신청을 한 의대생도 419명이었는데, 의대협은 국가가 군의관이나 공보의를 임의로 차출할 수 있다는 사실이 현역 입대 응답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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