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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기자이미지 송재원

정부 "의대 교수, 국민 실망과 분노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정부 "의대 교수, 국민 실망과 분노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입력 2024-03-19 13:56 | 수정 2024-03-19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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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의대 교수, 국민 실망과 분노 가볍게 여기지 말아야"
    정부는 의대 교수들에게 국민의 실망과 분노를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전공의가 돌아올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줄 것을 촉구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오늘 중수본 회의 브리핑에서 "서울대 의대 교수협 비대위 대표가 대국민 사과를 하면서도 집단사직 의사를 철회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앞서 방재승 서울대 의대 교수협 비대위원장은 "국민 없이는 저희 의사도 없다는 걸 잊었다"며 대국민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박 차관은 "의료계에 대표성 있는 협의체를 구성해 달라고 요청한 게 벌써 몇 주가 지났지만, 아직 제대로 구성이 되지 않았고, 정부에 대한 통일된 요구사항도 확인하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는 의료계와 언제든지 조건 없이 대화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2천 명 증원 생각은 확고하지만, 이를 뒤집으려면 아주 객관적이고 과학적 근거를 제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는 의료계와의 소통을 위해 계속 노력 중이라며 전공의 집단 사직 이후 한 달 동안 40여 차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서울 주요 5대 병원장과 만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오늘 국립대 병원장들과 만나 비상진료체계 현황을 점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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